창문밖 나팔꽃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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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밖의 나팔꽃이 전선줄를 타고 올라오기에 꼬인 줄을 풀고 아래 쪽으로 풀어 놓아 보았다. 그리고 뒷날 아침 궁금하여 살펴보니 @@ 헉 하루만에 자기 몸을 감고 하늘쪽으로 올라와 전선줄로 향하고 있었다. 허허 요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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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전선줄에 몸을 대려고 접근중... 사람처럼 이리저리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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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 몸을 휘감고.. 이쪽으로도 보고 저쪽도 한번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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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계속 바라보니 아닌 척 딴청를 피우기도 하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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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줄을 향하여 본격적으로 도킹을 시도한다. 이놈이 말을 알아듣고 바라보는 나를 의식하는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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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드디어 전선줄에 몸을 슬쩍 기대어 감아 돌고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인다.. 괜찮아 이해해 짜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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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바퀴 더 돌고는 고개 숙이고... 왜 자꾸 보냐고 내게 눈치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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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내가 보지 않는 사이에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도했다. 머찐 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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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이 하도 구박을 주길래 내가 모른체 했다. 그러니 이젠 내가 방해꾼이 아님을 확인했는지 좋다고 고개도 들고 힘차게 하늘을 향했다. 그 놈 참 기특하다. 자신은 곧 죽어도 위로 올라가겠다 뭐 옛날 고고한 딸깍발이 선비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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