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비경 제주 노꼬메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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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꼬메 오름 입구, 노꼬메라는 이름은 높고메(山)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노꼬메 오름의 입구, 방목되어 있는 말들이 보인다. 말은 이젠 제주 상징중의 하나다.

제주도는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을 중심으로 수많은 기생화산과 광활한 초원을 안고 있으며
가축을 해치는 맹수가 없어 소나 말을 방목하여 키우기에 적합하였다.
특히, 삼별초의 제주 항쟁을 끝으로 몽고군이 고려를 정복시키면서 칭기스칸의 기마부대를 육성하기 위한
말사육과 훈련기지로 쓰여지면서 제주의 말은 더욱 세인에 알려지게 되었다.

제주도는 역사속에 상처받은 땅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제주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언어속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몽고군의 침략에 고생한 흔적으로 몽곳놈덜(몽고놈들)이라는 말이 욕으로 쓰였고 
일제시대, 4.3사건 등을 지나서는 일본놈들 육짓것들(육지사람들)이라는 어감속에 외지세력에 대한 반감의 어투가 아직도 남아있다.
한국내의 역사속에서는 외지인에게 망국의 상황에선 몽고와 일본이 준 상처의 흔적들이다.

제주의 상처중에 제일 악랄한 것 중의 하나는 일본인들일 것이다.
 그들은 일본어와 일본이름을 사용케 하였고 일제 사관의 역사를 가르쳐 
당시 어린애들(지금의 85세 이전)의 정신까지도 일본인 혹은 친일본인으로 교정시켜 놓았다.
또한 주민을 동원해 만든 알뜨르(모슬포 주변) 비행장과 비행기 격납고,
아름다운 해변에 큼직하게 숭숭 뚤린 해변의 구멍들.. 
 전망좋은 오름마다 파놓은 지하기지들은 마치 안방을 헤집어놓은 듯하다. 

부끄럽게도 나라가 힘이 없어 최남단 아름다운 섬 제주마저도 지키지 못한 것이다.


노꼬메 오름 산행로의 고무 바닥길















 노꼬메 오름의 풍경은 눈으로 보는 수 밖에 없다. 설명은 풍경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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