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 고사리 장마비가 계속 내리더니 귤농장에 온갖 풀들이 가득이다. 제초제를 뿌리면 간단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
땅에 생명이 자랄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제초제.. 왠만하면 쓰지 않아야.
땅에 생명이 자랄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제초제.. 왠만하면 쓰지 않아야.
풀 제거에는 호미로 메는 것보다는 낫으로 베어내는 게 효과적일 것 같다.
하지만 기존의 이런 낫을 사용하려면 쭈구려 앉아서 해야하니 불편하기 짝이 없다.
얼마간 해보다가 이거 못할 짓이다 싶어 나름 한국지형에 맞는 낫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외국사람들은 이렇게 풀을 베나보다.. 하지만 돌멩이 없는 초원이면 모를까 이렇게 클 필요는 없다.
^^ 바로 이것.. 쓰다버린 농약대를 휘어 낫과 함께 이었다.
일명 골프채형 낫 탄생^^ 수구리지 않고 서서 골프채 휘두르듯이 풀을 베어내면 된다.
과수원의 풀베는 데에는 내가 사용해본 현재까지의 도구 중에 이게 최고다. 덤으로 농장에 풀을 베고 나면 골프실력이 부쩍 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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