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想像)'에 해당되는 글 83건

  1. 2011.07.21 시인의 소통방법
  2. 2011.06.26 한국이 싫어 떠나려는 짱님에게 발설하는 생존방법 (4)
  3. 2011.06.19 관통 (1)
  4. 2011.06.16 친구에게
  5. 2011.05.02 보이지 않는 경계선 (1)
  6. 2011.01.17 나에게 심심한 위로
  7. 2010.11.23 사람에 대한 희망과 실망 (1)
  8. 2010.08.09 느낌 충만한 대통령과 총리
  9. 2010.08.07 나의 독백 (1)
  10. 2010.07.17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1)

시인의 소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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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12시, 내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 보통은 이 시간쯤에 거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골목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서 발견된 창문에 붙여있는 메모지.ㅎㅎ  전화를 하지 않고 손수써서 내게 남긴 시인의 메모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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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 떠나려는 짱님에게 발설하는 생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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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건강한 꽃에 벌이 날아든다. 우선은 잘 먹어야 합니다. 아무거나 배고파서 살기 위해 막 먹게되면 얼굴이 못생겨지고 윤기가 없어지고 불리한 조건의 불리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노가다든 막일이든 짱님은 우선 시간이 많으므로 아주 골고루 식단을 짜서 먹는거에 신경을 되도록 많이 많이 써보세요~ 그리고 요리를 배우세요. 자연은 넉넉합니다. 온천지가 먹는 거에요. 돈 진짜 얼마 안듭니다. 먹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먹으면 성격이 우선 더욱 좋아집니다. 이해심도 많아지고 똑똑해지고 심신이 건강해집니다. 얼굴이 잘 생겨집니다. 헌옷을 입어도 멋쪄보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따릅니다. 돈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남자 싫어할 여자는 없습니다. 마을을 훌륭하게 이끄는 지도력의 비결을 묻자 웰컴투 동막골의 촌장 어른께서도 그러잖아요. "뭘 잘 먹여야 되지요" 라고.

불리한 환경과 그나마 어리석은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도 이 원리를 깨우치지 못합니다. 자신을 불리하게 만들고 불리한 입장이 되어 불리한 말을 하게 됩니다. 동물은 먹는 걸 바꿀 수 없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인간은 먹는 것에 따라 정해집니다. 육류와 날것을 많이 먹으면 거칠어질 것이고 풀을 많이 먹으면 온순해질 것이며 골고루 먹으면 다양해질 것입니다. 유리한 호랑이는 유리한 호랑이의 표정을 지어보이고 불리한 쥐는 불리한 쥐의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결국 먹는 걸로 결정납니다. 그리고 느긋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님의 미소에 여유로움에 아름다운 향기가 세상을 유혹하고 세상은 당신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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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1.07.03 23: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인분이 정말 한국을 떠나시려나 봐요...
    저는 요즘 육류를 완전 끊지는 못 해도 조금은 줄여볼까 했는데.. 막살 고기가 나오면 정신없이 먹어대는 제 모습을 보고 생각만 하고 있네요. -_-;

  2. yiweutyw 2011.09.30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답답해서 차라리 죽고싶다 왕따 1위 차별 1위 무개념1 위..한심하다 한심해..욕 쩔고 침 뱉고 자신과 다르면 그 꼴을 못봐 남까고 집단주의 쩔고 옷 좀만 못 입어도 쳐다보고 그리고 한국 사람은 왜 이렇게 폭력적이고 개념이 없습니까?밤 문화 라는게 있더군요 아저씨들이 욕하고 지랄을합니다..이게 정상입니까?아..좃같은 나라 한국..

  3. ㅇㅇ 2011.11.04 20:42 address edit & del reply

    일본 신사이바시 거리에 쓰래기 하나 없더군요 근데 한국은 뭡니까? 길가다 쓰래기 막 버리고.. 일본 사람들 보고 극한의 상황에서 줄서는거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4. ㅋㅋ 2011.11.04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뒈져버리고 싶다니깐.. 외모지상주의,집단이기주의 뭘 혼자 하면 왕따고 모든지 같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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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한 메뉴얼은 신의 메뉴얼. 누구라도 무엇이라도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피해갈 수 없는 이치 내지는 섭리의 메뉴얼.
서로의 다른 주장이 아니라 수학내지는 과학에 가까운.
너와 나 혹은 어느 한 곳에만 해당되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의 메뉴얼.

이미 강물에 놓여 있는 너에게 시시콜콜한 시골꼰대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현장(강물)에 있을 땐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였다.
고르지 않은 음을 잡음이라고 하듯이
정제되지 않은 수많은 도서관과 TV와 강의와 책속의 지식들은 그냥 배설물들일 뿐이다.
담겨진 지식의 양보다는 지성이 필요하다.
네가 짚어낸 것처럼 처음과 끝을 관통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 서론과 본론과 결론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마치 집을 지을 때 설계도와 집의 모양을 이미 머리 속에 그려 넣어야 하듯이.
얼마의 대지에 몇 층 집인지 지붕은 어떻게 하고
방과 부엌과 화장실과 전기와 수도와 거실 천정 전등의 모양까지.
마당과 정원에 무슨 나무와 꽃을 심고
어떤 울타리와 어떤 대문을 할 것인지 입구부터 출구까지 모두.
그래야만 집은 지어진다.

프로라야 한다. 사람을 다루는 것이든 사업이든 무엇이든.
언제라도 어떤 상황이라도 공감하고 공명할 수 있는 달관의 카드를 내밀어야 한다.
 

p.s.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잘 찾아내고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해 내길.
     아직 미력한 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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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1.07.03 23: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내 삶의 서론과 본론과 결론을 알고 싶은데 타이밍을 잡기가 힘드네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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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떨어져 있는 시골 생활도 지역만 멀 뿐 대한민국 하늘 아래다.
그래서 모든 대한민국 헌법의 규제를 역시 받고 산다.

내가 믿었던 가치있는 삶은 견고하지 못했다.
지난 세월은 어쩌면 반골적 기질로 인한 작위적 의지였을지 모른다.
세상의 많은 권력과 힘을 이해하지 못했다.
정상에서 노려 보았어야 했고 난 좀 더 자랐어야 했다.
무엇을 위해 만번 이상은 되뇌이고 준비했어야 했다.
어떤 낯설음도 버벅거림도 없었어야 했다.
시작점에서 끝점까지 전체 과정을 꿰뚫고 메뉴얼대로 갔어야 했다.
완전성의 생명체처럼 낳고 또 낳고 계속 복제되어 갔어야 했다.
공감하고 공명되어 퍼져 나갔어야 했다.
어린애마냥 신기해하는 눈으로는 갈 수 없었다.

사업이 어렵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누굴 위해 어찌할 수 없는 경제적 무력함을 느낄 때가 가장 싫다. 
그 이유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더욱 무력한 내가 되어 있다.

평상시 마음은 대체로 평온하다.
하지만 불쑥 찾아드는 미련과 회한. 내게 어떤 기회가 또다시 올수 있을까?

여권이 만료되어 이번주 월요일 발급신청을 했다. 혹시나 해서.
사진 15,000원 신청비 55,000원이 들더군.
유효기간 10년, 연장제도는 없어졌다 한다.

며칠전 놀러온 육지 아는 형님 분이랑 낚시를 갔었다.
재미라지만 난 망망대해에 던지는 낚시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
쌍끌이 배로 그물을 던져 잡는 것도 아니고.

 시골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수준.. 나의 사업이 떠올라 혼자 웃었다.

 p.s. 여하간 힘내길 바란다. 반드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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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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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 아 난 배가 고파! : 본능적인 것이므로 금방 알아 들음. 서로가 경험하고 배워 알고 있는 어떤 걸 먹고 싶어! : 당연히 의사소통이 잘 됨.

2. ex) 그 외 다른 환경차 혹시 알 것 같아 하는 말들 :  가늠할 수 없는 개인차로 알아듣기도 하고 못알아 듣기도 함.

 사람들은 1과 2의 경계를 넘나 들며 대화를 한다. 이것은 이나라와 저나라의 경계가 되기도 하고 여자와 남자, 부모와 자식, 종교인과 비종교인이도 하고 동물애호가와 동물혐오가의 경계로 나타날 수도 있다.

1의 상황을 제외한 딱딱한 둘간의 소통은 사실 불가능하다. 죽어 있으면 살아 있지 않고 살아 있으면 죽어 있지 않듯이 믿고 있으면 이미 안믿지 않듯이 넌 이미 내가 아니다. 그럼에도 소통하려 한다면 그건 전쟁이다.

그러나 가능할 수 있다. 그건 대화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 물렁한 인터페이스가 있어야만 둘을 연결시킬 수 있는것. 그것은 아량이기도 하고 사랑이기도 하고 우정이기도 하고 신뢰이기도 하고 가족이기도 하다. 기다림이기도 하고 무엇을 품어줌이기도 하다.

그리고.. 알게 되고 낳게 되고 소통한다.

사람은 소통하고 싶다. 글로 말로 그림으로 노래로 예술로 돈으로 사업으로 수많은 표현수단으로. 모든 나무가 태양을 향하듯 님을 향하여 그리하여 그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예전에는 그 무엇(?)이 무엇인지를 몰랐다. 그 무엇은 바로 세상의 중심이었던 것. 그러면 난 왜 세상의 중심을 향해 그렇게 나아가고 싶었을까?
그 역시 알게 되었다. 수억 정자의 하나였던 나였을때에도 난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것. 그렇게 세상과 연결되어 있었고 내 존재에 미리 그 에너지가 태워져 있었고 난 그것에 응하였음을.

그 소통의 결과 인류의 문명은 진보한다. 진보의 편에 서는 것이 진리의 편에 서는 것. 완전성의 자연에는 배우려 하지만 그 외의 세상에는 시시해서 적응하기 싫어하는 이유. 보다 나은 새로운 것을 창의하는 것이 소박한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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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1.05.11 01: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그 소통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일방적이지 않은 공평한 입장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요.

나에게 심심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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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두고도 무력하여 억울할 때 그럼 내가 거짓말쟁이인가?
난 형편 없는 놈이 되는가? 또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아니면 아닌 것
그러면 그러한 것, 알아채지 못하니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

신(神)이 되어 내게 위로한다.
'슬프겠지만 아니면 그걸로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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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희망과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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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는 명백히 가려져야 한다.

사건팩트1) 쌍둥이 형이 아우에게 다짜고짜 뺨을 한대 때리고 달아났다.
사건팩트2) 아우는 형을 쫒아갔고 형제는 싸움이 벌어졌다.
사건팩트3)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우애가 없다며 둘에게 뺨을 치고 벌을 주었다.

 * 사건의 희망 해결안 : 부(父)는 사건에 개입하려면 다짜고짜 사건2)만 보고 아들에게 우애가 없다고 뺨을 칠게 아니라 반드시 사건1)을 포착해 내야만 한다. 그리고 형의 잘못을 진심으로 아우에게 우선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 화해가 있고 우애가 있고 용서를 이야기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똥탕이 된다. 다음에는 아우가 형을 치고 도망갈 수도 있을 것이고 상처는 계속되어 형제는 결별될 것이다.

 사건에 대한 시시비비를 위해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비당사자는 사건 개입을 신중히 해야 하고 사건에 개입했다면 정확히 원인을 파악하고 시시비비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진실을 아는 자는 정의라는 기회의 칼을 쥐게 된다. 

사건 원인이 명백한 위 사건은 비교적 쉽다. 다른 애매한 경우들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부족한 나와 부족한 타인의 이뤄내는 약속들인 경우일 것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을 품고 끝까지 타협하고 대화하고 약속하고 계약하는게 답이지만 자존심 많은 인간에게 이건 어려운 일이다.

 결국 스스로가 수양하여 완전성을 갖추고 정상의 수준에 이르러야만이 의문없는 시야로 애초부터 갈등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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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0.11.28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우는 뺨을 2대나 맞아서 정말 억울한 상황이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법정에서는 진실은 있지만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도 많지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되어져야 하는지 참...

느낌 충만한 대통령과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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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 love g
느낌이 가득하고 충만하다. 닮았다. 당신들 세상 많이 누리시고 잡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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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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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같은 궁금증은 나이를 먹어서도 멈출 수 없었다.
모르는 단어를 적는 게 습관이 되었고 지식은 머리 속에 쓸모 없이 쌓여만 갔다.
공부는 즐거움이었지만 삶과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가시지 않았다.
뭔가 허술했고 딱 맞아 떨어지게 설명이 되지 않았다. 허전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 모두의 시작과 끝을 알고 싶은 강렬함은 더했다.
한번 끝없이 수양의 길로 들어가 볼까? 승려의 길이 나를 유혹했다.
속세와의 이탈로 한 번 그 길을 가볼까? 동기의 도화선에 불만 붙이면 시간은 그 길로 갈 것이다.

그러다 나의 물음에 정확하게 답을 하는 최고의 스승을 만났다.
헤메던 수십년의 세월속에 이쪽의 내가 천둥 같은 저쪽과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삶 속에서 나의 경험은 그런 스승을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하였다.
하나의 일관된 논리로 세상 전체를 설명해 내야 한다.
난 높은 수준을 요구했고 까다로웠다.
통째로 설명 못하는 암기쟁이들의 너절한 잡설.. 지식쟁이들..
도서관의 쌓여 있는 책들도 싸질러논 배설물에 불과했다.
그들은 나의 스승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을 것이라던 내 속의 바램이 이루어졌다.
난 혼자가 아니며 궁금증은 해소 되었다.
이제 삶 속에서 자연의 완전함과 넉넉함으로 세상에 다가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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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umediherb.tistory.com 미루마지 2010.08.07 2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궁금하내요^^ 어떠한 스승님을 만나셨는지^^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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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내려와 집 짓기를 준비하다가 요즘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이리저리 찾아보고 열심히 생각하였습니다. 머무르고 쉴 수 있는 자신의 집을 짓는 다는 것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집, 좋은 집을 위해 궁리하고 궁리합니다. 마음대로 설계도 해보고 다른 분들의 집 짓기도 구경합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좋은 집들이 많습니다. 이걸 보면 이게 좋아 보이고 저걸 보면 저게 좋아 보입니다.

오욕에 宅慾(택욕)이라도 추가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러던 중 풍수 관련 책들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날 때에는 마을구경을 다녔고 집을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찮게 생각하던 것들에 관한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다니면서 내린 결론은 참으로 놀라움이었습니다. 배합사택이 아닌 흉상의 모습을 한 곳에서는 여지 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 이것 참 이럴 수가.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사실입니다. 근데 당사자들은 묻지 않으니 말을 해줄 수 가 없습니다. 또한 묻는다 해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미신으로 치부 해버리기도 하는 풍수지리학은 편협하고 잡스럽지 않은 높은 이상향의 대범한 우리 학문인 것 같습니다. 풍수지리는 집을 지을 때 자연과 조화롭게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살라는 것으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 쉽지 참 어렵기도 한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경솔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입니다.

 

사는 집이든 사업장이든 좋은 터를 잡는 법부터 건축물의 내부설계까지 대문과 안방, 화장실의 위치 등 귀하고 부한 좋은 집을 지으려면 경관과 편리 위주로만 정할 게 아니라 심사숙고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경계심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풍수지리학은 망국지본이라고 말씀을 하신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는 굉장히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에도 엉터리 풍수가와 사용자들이 경박하게 접근하여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만 늘어놓고 글을 마무리 하면 대체 어쩌라는 말이냐 문제만 제기한다고 화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부하여 비교적 구체적으로 풍수적으로 좋은 집을 요약하여 말씀 드려 본다면 이렇습니다.

 

 좋은 집은 주변지형에 맞게 사계절 햇볕이 잘 드는 지붕이 있고 기교 없이 투박하고 안정감 있게 든든한 모습으로 생토의 좋은 땅에 가족의 수에 맞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친환경적으로 짓고 집 지은 평수 정도의 낮은 정원을 갖으며 담장을 가지런히 적당한 크기로 두르고 정남향 一자 모양의 일층집이고 남쪽에 동-서로 흐르는 도로가 있다면 남동쪽에 집안으로 열리는 대문을 두고 화장실은 건물 내 앞뒤보다 동서쪽에 설치하고 주인 안방은 북쪽 중앙에 위치하고 각 방과 방에서 방내에서 서로 마주치지 않게 창과 문을 두고 있는 집입니다.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상황이 달라져 버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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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0.08.07 18: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오랜 시간뒤에 기회가 된다면,
    잠자고 밥먹고, 가족들과 시간만 보내는 집이 아니라 자연을 벗삼아 매일 아침에 자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있고
    여유가 있는 그런 집을 지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관리하기 힘들겠지만 마당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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