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17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1)
  2. 2009.10.05 처음으로 설계해 본 별채 디자인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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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내려와 집 짓기를 준비하다가 요즘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이리저리 찾아보고 열심히 생각하였습니다. 머무르고 쉴 수 있는 자신의 집을 짓는 다는 것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집, 좋은 집을 위해 궁리하고 궁리합니다. 마음대로 설계도 해보고 다른 분들의 집 짓기도 구경합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좋은 집들이 많습니다. 이걸 보면 이게 좋아 보이고 저걸 보면 저게 좋아 보입니다.

오욕에 宅慾(택욕)이라도 추가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러던 중 풍수 관련 책들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날 때에는 마을구경을 다녔고 집을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찮게 생각하던 것들에 관한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다니면서 내린 결론은 참으로 놀라움이었습니다. 배합사택이 아닌 흉상의 모습을 한 곳에서는 여지 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 이것 참 이럴 수가.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사실입니다. 근데 당사자들은 묻지 않으니 말을 해줄 수 가 없습니다. 또한 묻는다 해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미신으로 치부 해버리기도 하는 풍수지리학은 편협하고 잡스럽지 않은 높은 이상향의 대범한 우리 학문인 것 같습니다. 풍수지리는 집을 지을 때 자연과 조화롭게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살라는 것으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 쉽지 참 어렵기도 한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경솔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입니다.

 

사는 집이든 사업장이든 좋은 터를 잡는 법부터 건축물의 내부설계까지 대문과 안방, 화장실의 위치 등 귀하고 부한 좋은 집을 지으려면 경관과 편리 위주로만 정할 게 아니라 심사숙고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경계심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풍수지리학은 망국지본이라고 말씀을 하신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는 굉장히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에도 엉터리 풍수가와 사용자들이 경박하게 접근하여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만 늘어놓고 글을 마무리 하면 대체 어쩌라는 말이냐 문제만 제기한다고 화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부하여 비교적 구체적으로 풍수적으로 좋은 집을 요약하여 말씀 드려 본다면 이렇습니다.

 

 좋은 집은 주변지형에 맞게 사계절 햇볕이 잘 드는 지붕이 있고 기교 없이 투박하고 안정감 있게 든든한 모습으로 생토의 좋은 땅에 가족의 수에 맞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친환경적으로 짓고 집 지은 평수 정도의 낮은 정원을 갖으며 담장을 가지런히 적당한 크기로 두르고 정남향 一자 모양의 일층집이고 남쪽에 동-서로 흐르는 도로가 있다면 남동쪽에 집안으로 열리는 대문을 두고 화장실은 건물 내 앞뒤보다 동서쪽에 설치하고 주인 안방은 북쪽 중앙에 위치하고 각 방과 방에서 방내에서 서로 마주치지 않게 창과 문을 두고 있는 집입니다.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상황이 달라져 버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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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xa.tistory.com .블로그. 2010.08.07 18: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오랜 시간뒤에 기회가 된다면,
    잠자고 밥먹고, 가족들과 시간만 보내는 집이 아니라 자연을 벗삼아 매일 아침에 자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있고
    여유가 있는 그런 집을 지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관리하기 힘들겠지만 마당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

처음으로 설계해 본 별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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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누굴 맞이하여 차 한잔 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별채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약 10~12평의 사무실로 창고로 숙소로 사용할 것입니다.
구글 스케치업을 다운받아 혼자 배우면서 짓고 싶은 모양의 집을 대략 완성해 보았습니다.

  * 집을 짓는 거창한 나의 철학  :
1.반드시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재로 짓되 현대성를 갖추어라.
2.주위와 조화롭게 완전성과 통일성 그리고 일관성, 특히 창의적이어야 한다.

 이렇게 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품앗이를 하든 어떻게 하든지 간에 왠만 하면 배워서 직접 짓고 싶습니다.
큰 집은 목수가 짓는다 치고 평생에 한번 별채 10평정도는 직접 지어 세상에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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